항암제 42% 성장 등 견인…그룹 총매출 11%↑

글로벌 톱 헬스케어 그룹인 J&J가 2분기 처방약 매출이 두 자릿수 고성장을 했다고 보고했다.

항암제 자이티가(Zytiga), 다잘렉스(Darzalex)의 더 높은 매출이 블록버스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Remicade)에 대한 압박 상쇄에 도움이 됐다.

2분기 제약사업부의 매출은 10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9% 성장했다.

미국 시장 매출은 59억달러로 17.7%, 국제 시장은 44.6억달러로 22.9%의 고성장을 했다.

종양 사업의 매출은 24.6억달러로 1년전에 비해 42% 급등했다.

항암제 인보카나(Imbruvica), 다발골수종 약품 다잘렉스 등 신제품은 계속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자렐토(Xarelto, 5.8%↑), 스텔라라(Stelara, 36.4%↑), 자이티가(Zytiga, 62.9%↑), 심포니(Simponi/Simponi Aria, 24.8%↑), 인베가(Invega Sustenna, 14.5%↑) 등 핵심 제품들도 성장에 기여했다.

2분기 300억달러의 악텔리온 인수로 확보한 폐동맥고혈압 약품의 매출은 6.65억달러로 전분기 5.85억달러보다 증가했다.

반면 항당뇨병제 인보카나(Invokana/Invokamet)의 매출은 지속된 경쟁 압박 등으로 27.1% 감소했다.

머크(MSD)와 파트너십으로 마케팅하는 레미케이드 매출도 13억달러로 13.7% 감소했다.

국제 시장은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레미케이드의 매출은 12.1% 줄었다.

2분기 의료기기 사업부의 매출은 69.7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다.

미국 시장은 32.7억달러로 1.1%, 국제 시장은 37억달러로 6% 신장됐다.

소비자 사업부의 2분기 매출은 35억달러로 1년전에 비해 0.7% 증가에 머물렀다.

2분기 J&J의 그룹 총매출은 208억달러 전년동기대비 10.6% 성장했고 순이익은 39.5억달러로 3.3%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총매출은 4.5~5.5% 증가한 805억~813억달러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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