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이후 최저 수준…10억$ 이상 빅딜 2건 불과

올해 의료기기 산업의 M&A 활동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업체인 Evaluate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올 상반기 의료기기 M&A는 2013년 이후 최저 지출을 보이고 있다.

상반기에 10억달러 이상 딜은 2건에 불과하고 전체 공개된 지출은 120억달러로 애보트가 St. Jude Medical 인수가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1년 전 488억달러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올해 한 추세는 의료기기 자산의 인수에 사모펀드의 지속된 관심이다.

7개 메드텍이 사모펀드 혹은 다른 투자자들에게 인수됐다.

사모펀드는 높은 기술 산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상반기 진정한 메드텍 M&A는 4월 19억달러에 로슈의 플래티론 헬스(FlatironHealth) 인수이다. 하지만 이것도 엄밀히 말하면 기기 거래는 아니다.

플래티론의 소프트웨어는 신속한 임상 시험 등록과 규제 과정 예상, 가장 효과적인 복합 치료제의 연구 등 연구자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환자 건강기록에서 데이터를 수집한다.

상반기 주요 딜을 보면 5월 알타리스 캐피탈은 진단 영상 기업인 아날로직을 10.7억달러에 인수했다.

1월 웨이가오 그룹(Weigao)은 메드텍인 아르곤 메디컬 디바이스를 8.44억달러, 2월 TPG 캐피탈은 정형외과 업체 엑스텍(Exactech)을 7.37억달러에 딜을 했다.

이밖에 오웬스&미노, 스트리커, 보스턴 사이언티픽, 엘러간, 리바노바 등도 주요 인수업체였다.

사모펀드 관심 높아
상반기 인수의 평균 규모는 3.29억달러에 불과해 빅딜의 필요가 요구됐다.

올해 상반기는 76건의 딜로 2013년 84건 이후 최저였다.

최저 규모에서 딜의 수도 여전히 감소하고 있다.

상반기 1억달러 이하 딜은 13건으로 작년 상반기 23건에 보다 적었다.

1억~10억달러 딜은 증가했다. 올 상반기 21건으로 2014년 상반기 30건을 제외하고는 2013년 이후 가장 많았다.

보고서는 올해 하반기는 딜-메이킹이 더 빠른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로슈의 파운데이션 메디신(Foundation Medicine)의 나머지 지분 인수, 프레지니우스 메디컬 케어의 가정 투석 회사 xstage Medical 인수 등 6개 수십억달러 M&A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진행 중인 6건 메가딜 중 2건은 사모펀드인 베리타스 캐피탈이 GE 헬스케어의 가치 기반 케어 사업 10억달러 딜, 플래티늄 이퀴티의 21억달러에 J&J의 당뇨사업 라이프스캔의 인수이다.

6건 사모펀드 메드텍 인수가 여전히 진행 중에 있어 이런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

사모펀드는 기업을 설립하고 이를 매각할 실질적 기회로 메드텍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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