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국가혈액관리, 이대로 좋은가?'라는 제목으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혈액대란이 올 수도 있다’는 경고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혈액과 혈액제제의 안정적 수급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안전한 혈액 제공을 위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이번 토론회가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혈액관리에서 '컨트롤타워'가 왜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희 의원은 “WHO의 권고대로 혈액 자급자족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장기 계획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면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혈액부족현상, 만일의 사태에 발생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 등을 고려했을 때 지금이야 말로 그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상희 의원과 '인구정책과생활정치를위한의원모임'이 공동 주최하고 이윤성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차영주 중앙대학교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이날 패널 토론에는 김명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박경운 서울대학교 교수(대한수혈학회), 황유성 한마음혈액원 원장, 박미라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장, 김영우 국립암센터 교수, 강주성 건강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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