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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대기업 총수 면대약국, 철저 조사"
"면대약국, 은밀하고 치밀하게 약국시장 침탈"
2018년 07월 04일 (수) 21:24:20 문윤희 기자 news@pharmstoday.com

대한약사회가 4일 입장 발표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면대약국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촉구했다. 

대한약사회는 "현재 검찰에서 수사중인 사건인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면대약국(사무장 약국) 운영 의혹은 재계순위 상위권 대기업의 총수가 약국까지 불법적으로 운영했다는 의혹만으로도 매우 충격적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면서 "약국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고 일부 대형약국들은 도매상이나 의료기관 소유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면대약국은 은밀하고 치밀하게 약국시장을 침탈해 오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약사회는 약국자율정화TF를 지난 6월에 출범시켰으며 도매상이나 의료기관 등 대형자본에 의한 면허대여 의심약국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으며 이들 제보를 토대로 정황조사를 거쳐 건강보험공단에 제보할 예정"이라며 "약사사회의 자정노력은 시점이 따로 있을 수 없고, 약사와 약국이 존재하는 한 항구적으로 노력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 등 사정기관에서는 대자본, 도매 및 의료기관 등이 개설한 면대약국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일벌백계하여 약국이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 주시길 요청한다"며 "건강보험 당국도 면대약국은 건강보험 재정을 편취한 사건이므로 조사를 확대하고 건강보험 재정 환수를 위해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마지막으로 "잘못된 생각으로 지금 면대약국에 협조하고 있는 약사가 있다면 폐업 등 즉시 면대약국으로부터 벗어나길 권고한다"면서 "면대는 형사고발뿐 아니라 천문학적인 금액의 환수조치로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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