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9% 정도 올려…다른 업체도 상승

화이자가 대다수 9% 남짓으로 1일부터 미국에서 100개 약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FT(Financial Times) 보도에 따르면 가격 인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메이저 제약사들에게 약가를 자발적으로 인하할 것을 제안한 후 수주 후에 나왔다.

일부 제품의 가격은 1월 인상 후 올해 약 20% 상승했다.

금연약 챈틱스(Chantix, varenicline)의 가격은 17% 인상됐고 녹내장 치료제 잘라탄( Xalatan, latanoprost)은 89.38달러에서 107.05달러로 상승했다.

비아그라(Viagra, sildenafil)는 올해 초 73.85달러에서 88.45달러로 인상됐다.

반면 화이자는 5개 제품은 16%~44%까지 가격을 인하했다.

FT는 일부 다른 회사도 1일부터 가격을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아셀라 파마슈티컬은 20개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고 아코다 테라퓨틱스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암피라(Ampyra, dalfampridine)의 가격을 9.5% 올렸다.

인터셉 파마슈티컬은 간 치료제 오칼리바(Ocaliva, obeticholic acid)의 가격을 7% 인상했다.

애브비는 이미 글로벌 베스트셀링 약품인 휴미라(Humira)의 가격 인상을 지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격 인상이 R&D 성공으로 대체될지는 의문이고 정기적 가격 인상은 지속할 수 없는 사업 모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