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링코젠과 독점 옵션 계약 체결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은 미국의 링코젠社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을 위한 독점 옵션 계약 체결을 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이 보유 하고 있는 신규 GLP-1 유사체와 A1AT 융합 단백질을 미국의 링코젠과 공동개발을 통해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와 대사성 질병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알테오젠은 개발된 의약품에 대해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시장에 대한 판권을 확보했으며, 이를 제외한 미국, 유럽 등에서의 글로벌 판권은 링코젠이 보유하게 된다.

알테오젠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링코젠의 40%의 초기지분을 확보하며, 추가로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받게 된다. 사업화 완료 시에 링코젠과 알테오젠은 각각의 마케팅 지역에서 라이선스 제품의 판매에 대해 교차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또 향후 프로젝트에 대해 제3자 라이선스 계약 및 M&A시에는 알테오젠이 추가 마일스톤을 지급받는 독특한 구조로 계약이 진행됐다.

현재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는 50여개 이르지만 상용화에 가까운 임상 3상 단계의 약물은 다국적 제약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엘러간, 미국의 인터셉트테라퓨틱스, 프랑스 장피트에서 개발하는 4개에 불과하다.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22조 시장의 블루오션 시장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시장에 도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독보적인 전문 기술과 노하우가 거대한 잠재적 시장수요를 가진 신진 대사 질환에 대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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