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데이터 전문가 양성 목적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하 KoNECT)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로저 마크, 레오 앤소니 셀리 교수와 함께 오는 11월 ‘임상 데이터톤(Datathon)’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KoNECT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2018년 미국약물정보학회(DIA 2018 Annual Meeting)’에 참여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임상시험 인프라 등을 소개하고 임상시험에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임상 데이터톤은 임상 의사와 데이터 과학자가 한 팀이 되어 MIT 연구소에서 개발한 데이터 세트을 활용해 임상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행사이다.

KoNECT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 국제 행사 ‘2018 KoNECT International Conference’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oNECT는 임상 데이터톤을 통해서 임상 의사와 데이터 과학자가 협업해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임상 데이터 과학자’를 지속적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 미국약물정보학회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김주영 보건산업진흥과장은 “미래의 임상시험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임상시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국내 임상시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임상테이터 과학자 양성 등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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