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처장 "연구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지원 확대"

정부가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미래산업으로 규정하고 연구개발부터 제품화까지의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27일 삼성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 2018(GBC 2018)'에서 이 같이 밝혔다.

류 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로 네 번째 맞는 이 행사를 통해 그 동안 해외 규제당국 및 국제기구와 협력이 강화돼 글로벌 규제를 선도했다"며 "또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경제성장을 이끌 산업이면서 동시에 인류의 건강 증진을 실현할 수 있는 미래 산업"이라며 "최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이 보건의료분야에 적용되면서 첨단 과학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바이오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규제수준을 선진화해 바이오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부터 제품화까지 서비스와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류 처장은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한 첨단바이오의약품이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만드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업계도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새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바이오의약품 산업에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GBC 2018는 ‘사람중심, 바이오경제’을 주제로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는 바이오의약품 분야 32개국 연자 126명(해외 101명)을 초청해 130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정부·제약업계·학계 전문가 등 약 3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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