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LAR, 권고 10년만에 개정..이차 합병증 치료 등 포함
‘2018 베체트병 치료를 위한 유럽류마티스학회의 권고사항(2018 update of the EULAR
recommendations for the management of Behcet`s syndrome)’이라는 제목의 이 연구 논문은 전 세계의 베체트병 전문가가 참여해 발표한 ‘베체트병 표준 치료지침서’다.
2008년에 이어 10년 만에 업데이트된 이번 지침서 집필에는 터키, 덴마크, 프랑스 등 전 세계 25개국에서 류마티스내과, 안과, 신경과, 피부과 등 각 분야의 베체트병 전문가가 참여했다.
방동식 교수는 이번 연구 논문에 3순위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25명의 전문가들은 베체트병 치료 및 관리에 대한 표준화된 권고 사항을 새롭게 만들었다.
방동식 교수는 “이번 연구 논문에서 크게 눈에 띄는 점은 신약개발로 생물학적 제제의 치료제로서의 역할이 크게 증가했고 베체트병의 치료효과도 함께 개선됐다는 것”이라며 “과거에는 포기했을 법한 실명, 내부 장출혈 등 심각한 이차합병증을 동반한 베체트병에 대해서도 치료를 시도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이번 연구논문은 ‘류마티스질병연보(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온라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