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금연 증거 부족 프리로딩 과정 발견

금연 전 4주간 니코틴 패치를 사용하는 흡연자는 장기간 금연을 한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The BMJ 저널 13일자에 게재됐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팀은 하루 19개비 담배를 피운 영국 4개 도시에서 1792명 니코틴 의존자의 2012~15년 데이터를 분석했다.

대부분 참가자들은 중년이었고 교육이 평균 이하였다.

절반은 남자였고 1/4은 소수 인종 그룹이었다.

1/3은 지난 6개월간 금연을 위해 행동요법이나 약품 요법을 받았다.

참가자는 표준 금연약품 치료와 행동요법 그룹, 나머지는 같은 치료에 금연일 전 4주간 매일 니코틴 패치를 추가한 그룹으로 분류했다.

6개월에서 자발적이기 전 니코틴 패치를 사용한 참가자의 18%는 금연을 했다.

반면 표준요법을 받은 사람은 14%가 금연했다.

12개월에서 니코틴 프리로딩 그룹의 14%가 금연한 반면 표준요법은 11%였다.

금연은 일산화탄소 호흡측정으로 확인했다.

참가자의 3/4은 첫 주 동안 매일 패치를 사용했고 4/5는  이후 주에도 그렇게 했다.

연구팀은 수개월 후 비흡연으로 유도하지 못하지만 갈망을 줄이고 금연을 쉽게 하는 프리로딩(preloading)으로 알려진 과정을 발견했다.

전체적으로 5.5%가 첫 주 중단 동안 대부분이 프리로딩을 조기 중단했다.

금연약 챔픽스(Champix)의 사용은 이런 프리로딩 그룹 22%와 비 패치 그룹 30%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

또한 20명 중 1명이 메스꺼움, 두통 등 니코틴 프리로딩으로 약간의 부작용을 경험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참가자들이 치료 그룹에 포함된 것을 알기 때문에 왜곡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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