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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는 손발톱무좀약 OTC→ETC 흐름 변화
주블리아 출시 후 ETC 시장 강세…메나리니·갈더마·한독 3파전
2018년 06월 12일 (화) 12:11:04 문윤희 기자 news@pharmstoday.com

바르는 손발톱 무좀치료제 시장이 동아ST 주블리아(성분 에피나코나졸)의 등장 이후 OTC에서 ETC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어 주목된다.

그동안 메니라니 풀케어, 갈더마 로세릴, 로푸록스가 3파전을 벌이며 OTC시장에서 경쟁을 벌였다면 지낸해 부터는 동아ST의 주블리아 등장을 기점으로 손발톱무좀치료제 시장이 ETC로 중심점을 옮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메디팜스투데이가 지난해 손발톱무좀치료제 IMS데이터와 올해 4월까지 매출이 담긴 유비스트 자료를 살펴본 결과 주블리아는 출시 1년도 안되는 기간 동안 분기 매출 25억원대, 월 매출 10억원대 품목으로 성장했다.

이 추이대로라면 주블리아의 올해 매출액은 충분히 1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블리아는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의약품임에도 손발톱무좀치료제 시장에서 유비스트 기준 출시 첫 해 43억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를 기점으로 OTC시장에서 풀케어는 193억원대 매출을, 로세릴은 55억원, 로푸록스는 35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해 1분기까지의 시장 현황을 보면 주블리아의 성장 추이는 더 확실해 보인다.

손발톱 무좀치료제 매출 현황 (자료 유비스트, 단위 원)

유비스트 기준으로 주블리아는 4월 한달 동안에만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2분기 매출 30억원 돌파에 청신호를 켠 상태다.

주블리아의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손발톱무좀치료제 OTC 품목들의 홍보 경쟁과 주블리아의 낮은 부작용, 비용대비 높은 효과 등이 맞물려 시너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동아ST 관계자는 "매출 성장을 보면 지난해 6월 1일 발매 후 연매출 40억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0억원을 돌파했다"면서 "주블리아의 성장은 기존에 먹는 치료제에 비해 낮은 부작용 발현과 높은 효과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손발톱치료제 매출 규모가 커진데에는 제약사들의 광고 진행 효과가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무좀을 치료해야 하는 질환으로 인식하면서 처방 영역도 덩달아 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손발톱무좀치료제 매출 현황 (자료 IMS데이터 , 단위 백만원)
이 관계자는 "손발톱 무좀을 치료하는 환자들 역시 먹는 약보다는 바르는 약을 찾으면서 주블리아의 성장에 기름을 부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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