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실패, 비용-이익 부족, 수익성 의문 등 이유

바이오파마 기업들은 자주 프로그램을 취소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긍정적 데이터를 얻지 못하는 임상실패 혹은 경쟁 시장에서 원하는 데이터를 얻기까지 더 긴 시간이 요구되는 비용-편익 비율과 회사의 사업 분석에서 유익하지 않다는 것이 발견했기 때문 등이다.

올해 로슈, J&J, 머크(MSD), 사노피, 화이자 등 빅 파마가 일부 주목할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로슈는 척수근위축증 프로그램에 있는 올레소심(olesoxime)을 종료했다.

회사는 2015년 프로피스로부터 1.4억달러에 올레소심을 인수했지만 최근 포기했다.

개발에 어려움은 새로운 임상3상 시작을 위해 FDA와 EMA(유럽의약청) 등 보건당국에서 투여할 가장 적절한 용량, 제형(액상제제) 문제이다.

로슈는 올레소심만이 아닌 척수근위축증에 대한 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PTC 테라퓨틱스와 SMA 재단과 협력으로 RG7916를 개발하고 있다.

J&J는 알츠하이머병 약품 후보인 아타바세스타트(atabacestat)의 임상을 중단했다.

회사는 약품 효능에 대한 의문보다는 안전성 문제로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있다.

알츠하이머 증상 발현 전 EARLY 임상 IIb/III은 물론 장기 안전성 임상II는 간 효소가 증가했다.

회사는 위험 이익 비율은 전 단계 지발성 알츠하이머인 사람에게 아타바세스터트의 개발 지속은 더 이상 유리하지 않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제약사인 프로테나(Prothena)는 임상 IIIb 연구와 임상 III VITAL 연구의 실패 후 지난 4월 AL 아밀로이드증에 NEOD001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임상 III 연구는 1차 혹은 2차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

외부 전문가 그룹에서  임상 3상 VITAL 연구를 검토한 결과 중단을 권고했다.

MSD는 알츠하이머병에 MK-8931(verubecestat )의 APECS 임상 III 연구를 중단했다.

사노피는 일부 중간단계 약품 프로그램을 중단할 계획이다.

회사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에 이사투시맙(isatuximab)의 중간 단계와 고형암에 항-LAMP1 ADC인 SAR428926의 중간 단계 연구를 폐기했다.

회사는 렘트라다(Lemtrada)의 차세대 버전인 재발되는 다발경화증에  GLD52(GZ402668)와 전신성경피증 치료에 LPA1 길항제 SAR100842의 연구를 중단했다.

또한 특발성폐섬유증에 SAR156597의 임상 2상을 마친 후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이 제품은 IL-4/13 항체이다.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C-dif)에 대한 백신의 최종단계 프로그램도 문을 닫았다.

지난 1월 화이자는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새로운 신경과학 개발에 R&D 포기를 밝혔다.

회사는 릴리와 공동 개발하는 최종 단계 진통제 타네주맙(tanezumab)과 섬유근육통에 리리카(Lyrica)의 연구는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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