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불만족 62.9%…정보공유 만족도 높아

조직위, 참여자 250명 대상 자체설문조사 진행

2017 세계약사연맹 서울총회(FIP) 조직위원회가 FIP 서울총회 및 세계약학학술대회 자체평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5.7%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가 발간한 '2017 FIP 서울총회 백서'에 게재된 서울총회 성가 평가 설문조사에는 조직위 소속 150명의 임원과 행사주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전반적인 대회 평가를 묻는 질문에 '매우 만족하다' 48.6%, '만족한다' 은 37.1%, '보통'이라고 평가한 비율은 14.3% 였다.

학술대회 중 가장 만족스러운 점으로는 51%가 '개막식'을 꼽았다. 이어 학술대회 강연이 14.3%, 분과별 모임 및 축하연 14.3%, 성분명처방에 대한 기자회견이 14.3%로 동수를 이뤘다.

행사 중 가장 불만스러운 점으로는 62.7%가 전시장을 꼽았고 학술대회 장소 및 시설 8.6%, 분과별 모임과 축하연 5.7%, 개막식 5.7%를 꼽았고 이어 학술대회 강연, 세부 분과 진행상황 공유미흡, 약사회의 분란이 각각 2.9% 대 응답 비율을 보였다.

참가자들과의 정보 공유가 원활히 이뤄졌냐는 질문에 25.7%는 매우 만족을 42.9%는 만족한다고 답해 전체 68.6%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8.6%였다.

학술대회 전반적 운영을 묻는 질문에 82.9%가 만족하다고 응답했고, 개최 일정 역시 82.9%가 만족한다고 말해 운영과 장소에 개최 시기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내렸다.

학술대회 발표 내용에 만족하냐는 질문에도 82.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발표 내용 수준에 만족하냐는 질문에는 31.4%가 매우 만족, 48.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FIP 서울총회에서 진행됐던 기조강연, 토픽강연과 특별강연 등 총 56개 주제 세션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What is the soul of pharmacy'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뒤를 이어 성분명처방 강연이 2위, 인재 개발 주제 강연이 3위, 스마트 약국 세션이 4위, 건강한 노화를 주제로 한 강연이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약학의 역사, 라운드테이블 미팅, 한국의 약학, 환자 요구에 대한 맞춤 서비스, 정밀한 약물요법의 실무적용, 약무약학의 함양, 천연물 의약품 등의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체적으로 세계 약학연구의 흐름과 현장 약사의 관심사를 다룬 주제에 관해 높은 관심과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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