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1/L1 약진 예상…2024년 2630억$ 도달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희귀 의약품(orphan drugs)은 향후 6년간 제약산업의 나머지 비율의 2배 성장이 예상된다.

리서치업체인 EP(EvaluatePharma)의 보고서를 보면 희귀약 매출은 2018~2024년까지 연평균 11% 성장이 예상돼 전체 제약시장의 6.4% 성장을 앞지를 전망이다.

2024년까지 희귀약은 전체 처방약 매출의 1/5인 263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항암제는 2024년까지 희귀약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혈액 질환 치료제가 12%로 뒤를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톱 업체
보고서는 2024년 종양 희귀약 시장에서 레블리미드(Revlimid)가 드라이브해 세엘진이 매출 184억달러로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세엘진은 레블리미드, 포말리스트(Pomalyst) 등의 강력한 성장으로 2024년 전체 희귀약 시장에서 리더가 될 것으로 보인다.

PD-1 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와 옵디보(Opdivo)의 높은 매출 예상은 머크(MSD)와 BMS를 각각 2024년 2, 4위로 도약이 추정된다.

제줄라의 매출 증가로 테사로는 최대 순위 상승이 예상돼 2024년 13위에서 12위로 상승할 전망이다.

바이엘은 넥사바(Nexavar)의 제네릭 잠식으로 2024년 20위로 9단계 하락이 예상된다.

톱 10 기업 중 7곳은 빅 파마이고 2024년 희귀약 시장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분야별 시장
전체적으로 종양 희귀약 시장의 톱 3인 세엘진, MSD, J&J는 2024년 총매출의 약 1/3을 차지할 전망이다.혈액, 중추신경시스템(CNS)는 2024년 시장 점유율 약 43%로 비종양 분야에서 선두 치료 계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혈액 치료제들은 2018과 2024년 비종양 글로벌 희귀약 시장의 최대 점유(28%)를 하고 있다.

솔리리스(Soliris)의 높은 예상 매출로 알렉션 파마슈티컬(Alexion Pharmaceuticals)은 혈액 치료 분야에서 선두 회사로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팍손(Copaxone)의 제네릭 경쟁으로 CNS 치료에 사용되는 제품의 시장 점유는 2017년 19.7%에서 2024년 14.5%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는 테바가 이 분야에서 선두 입지를 GW 파마슈티컬에게 양도하게 되는 원인이다.

2017년 11.8%에서 2024년 6.9%로 내분비 치료제의 시장 점유 감소는 암젠의 센시파(Sensipar)의 제네릭 잠식 탓이다.

2024년까지 노바티스는 산도스타틴 LAR 데포트(Sandostatin LAR Depot)의 강력한 매출로 이 분야에서 선두 회사로 암젠을 대체할 것으로 추정된다.

바이오젠이 리드하는 근골격계 치료 분야는 2017년 3.8%에서 2024년 9.4%로 시장 점유가 증가할 전망이다.

피부과 치료 분야는 2024년 매출 6.7억달라러 전체 시장의 1%로 이하로 최하위 분야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노바티스가 글로벌 희귀약 매출의 선두이지만 세엘진이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와 포말리스트로 2024년 선두로 도약할 것으로 추정된다.

톱5에 있는 다른 업체들은 134억~150억달러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톱10 기업의 희귀약 매출의 60% 이상은 종양 치료 분야에서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29위에서 2024년 12위로 급상승할 전망이다.

이는 칼퀸스(Calquence)의 강력한 진입과 린파자(Lynparza)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샤이어와 알렉션은 혈액 질환 분야에서 대다수 매출을 올리 것으로 예상돼 2024년 비종양 기업 순위를 주도한다.

인터셉 파마슈티컬(Intercept Pharmaceuticals)은 오칼리바(Ocaliva)의 매출 증가로 비종양 시장에서 현재 37위에서 15위로 도약이 예상된다.

EP는 비종양 시장은 종양 시장의 12.7%보다 낮은 2017~2024년까지 연평균 9.6% 성장을 예상했다.

톱 제품
MSD의 키트루다와 BMS의 옵디보 등 블록버스터 종양 제품들은 2024년 리스트의 톱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두 약품은 향후 6년간 연간 두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된다.

키트루다는 2024년 희귀약을 리드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트루다는 2024년 매출 127억달러로 글로벌 최대 희귀약이다.

레블리미드는 119억달러로 2위로 밀러나게 된다.

다른 주요 성장 제품은 헴리브라(Hemlibra, 연간 +183%), 벤클렉사(Venclexta, +54%), 제줄라(Zejula, +52%) 등이다.

리툭산 매출은 특허만료로 2017년 75억달러에서 2024년 21억달러로 연간 17% 감소가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톱 10 약품은 2024년 희귀약 시장의 25%를 차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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