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상시험센터·제약바이오기업·임상 CRO 등 참여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하 KoNECT)는 오는 6월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이하 ASCO)’에 국내 주요 병원과 항암 임상시험 연구자, 제약기업 및 유관기관들로 구성된 사절단을 이끌고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54회째를 맞는 ASCO는 매년 전 세계 종양 전문가들과 해외 제약 및 바이오 벤처기업 관계자 4만여 명 이상이 참석하는 종양 관련 대표 학회이다.

항암치료 분야의 최신 동향과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정보들이 공유되며, 최신의 항암신약 임상시험 결과들과 주요 데이터들이 발표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행사로 손꼽힌다.

이번 KoNECT 사절단에는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 알테오젠 등 국내 임상시험센터와 제약바이오 관련기업, 국내 임상 CRO 등 총 20개사가 사절단으로 참여한다.

사절단은 한국관 공동부스를 활용해 한국 항암제 임상시험 및 연구개발 역량 홍보에 나서며, 해외 기업들과의 1:1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 및 네트워크 확대의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KoNECT는 행사 기간 중인 6월 3일 오후 6시부터 항암제 전문 해외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에서 초청된 15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항암제 임상시험 및 개별 역량을 홍보하기 위한 ‘KoNECT Oncology Clinical Trial Night’도 개최한다.

지동현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이사장은 ‘ASCO는 국내 환자들에게 항암 신약의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 항암 임상시험 역량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사절단 운영을 통해 항암 분야에서 한국의 임상시험 리더십을 높이고, 글로벌 협력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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