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시범사업 시행…주야간보호통합형·가정방문형 도입

보건복지부가 장기요양수급자 통합서비스 시범사업을 3번째 진행한다. 시범사업은 내달 1일부터 올해말까지 시행된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2016년 12월 30개 기관, 3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고 지난 해 3월에는 36개 기관 360명이 참여하는 2차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3차 시범사업은 1, 2차에서 진행됐던 시범사업을 보완해 주야간보호통합형과 가정방문형 2가지 유형으로 진행되며 수급자 수도 700명으로 과거에 비해 두배 가까이 확대했다.

주야간보호통합형은 방문요양만 이용하고 있어 퇴화가 진행 중인 수급자에게 주야간보호서비스를 방문요양·건강관리와 함께 제공하는데 목표가 있다.

가정방문형은 거동이 불편해 주야간보호기관 이용이 어려운 수급자에게 1일 다횟수 방문요양(목욕)과 방문간호(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복지부는 앞서 진행한 시범사업의 평가를 진행한 결과 1·2차 시범사업에 연속으로 참여한 수급자의 만족도는 90.4%, 추후 재이용 의향은 9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영기관인 서울요양원이 참여하며, 올해 하반기에는 지자체 운영 공립 장기요양기관의 참여를 도모해 공공서비스 제공 요구 증가에도 부응할 예정이라고 복지부는 밝혔다.

3차 시범사업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간 약 30여개 기관에서 실시된다.

복지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급여모형과 운영기준 등을 보완해 내년부터 통합재가급여를 본격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장기요양 수급자는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장기요양기관 소재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운영센터(붙임2)에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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