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치료제 중심 CMO 급성장 등 물량 증가 대비 목적

동구바이오제약이 안정적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에 나선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9일 의약 및 CMO 사업 확장에 따라 경기도 화성 제약공단 내 공장시설 증설 및 기존 설비 업그레이드를 위해 33억 5000만원을 투자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앞으로 대표적인 CMO 생산 설비인 연질라인을 비롯해 연고라인, 내용고형제 및 포장라인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2년간 4단계에 걸친 투자 집행을 계획 중이며, 이번 투자는 주요 제형별 생산 Capa 확장과 관련된 투자로 현 생산설비의 2배 수준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치매치료제 중심의 CMO사업이 급성장하며 2017년 CMO 매출이 전년대비 43.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의 의약부문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고객사의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결정했다”며 “수요에 맞춘 유연한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개량신약 등 신규 제품 발매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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