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BMS 등 복합 요법, 생존 등 유망한 데이터 공유

내달 시카고에서 열릴 세계 최대 암 학술대전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면역항암제에 대한 생존과 복합요법 데이터, 새로운 적응증이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ASCO에 앞서 각 회사들이 발표한 요약 결과들은 비소세포폐암에서 강력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BMS와 머크(MSD) 등 면역항암제에서 빅 파마에서 내놓은 많은 연구의 ASCO 요약들은 생존 개선은 물론 복합요법과 새로운 적응증의 효능을 보이는 것이 목적이다.

편평상피 비소세포폐암은 MSD의 키투루다(Keytruda)의 Keynote-407 연구와 로슈의 티쎈트릭(Tecentriq)의 Impower-131 연구의 비교 데이터에 전문가들이 최상으로 보고 있어 핵심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BMS도 편평상피와 비평편상피 폐암에 Checkmate-227 임상의 추가 분석을 근거로 높은 종양변이 부담이 있는 환자에서 옵디보(Opdivo)와 여보이(Yervoy) 복합요법을 다시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키트루다의 1차 라인 지배력은 사실상 확실하다.

키트루다와 경쟁을 목표로 하는 업체들은 1% 이하의 PD-L1이 발현하고 화학요법에 내성이 있는 환자인 비소세포폐암의 서브 그룹에서 현재 경주하고 있다.

BMS의 PD-1 억제제 옵디보(Opdivo)는 1차라인 세팅에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키트루다와 경쟁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ASCO에서 임상 3상 CheckMate-227 연구의 첫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옵디보와 화학요법은 물론 옵디보와 CTLA4 억제제 여보이와 복합 임상은 키투루다가 이미 승인됐고 사용이 증가하는 한 그룹인 PD-L1 발현의 수준이 낮은 1차라인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해 화학요법과 비교이다.

다른 임상은 난소암에 셀덱스의 항-CD27 항체 발리루맙(varlilumab)을 비롯해 진행성암에 넥타르의 CD-양극 주동제 NKTR-214와 항 IL-8 항체 BMS-98625의 복합요법의 데이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MS는 머켈세포암과 3중 음성 유방암에 옵디보의 새로운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키트루다의 적응증 승인 확대 후 강력한 입지를 구축한 MSD는 1차 라인 비소세포폐암에 키트루다 단독요법을 화학요법과 비교한 KEYNOTE-042 임상의 전체 생존 데이터 등을 ASCO에서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키트루다와 아스트라제네카의 PARP 억제제 린파자(Lynparza) 복합요법을 거세내성 전립선암은 물론 비소세포폐암, 위암, 머켈 세포암에 연구들의 첫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BMS와 MSD에 이어 로슈, 아스트라제네카, 머크KGaA/화이자 등도 면역항암제의 영토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ASCO에서 각각의 데이터를 내놓을 계획이다.

MSD의 강력한 입지를 잠식하기 위한 노력으로 로슈는 1차라인 비소세포폐암에 PD-L1 억제제 티쎈트릭의 업데이트된 임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연구는 티쎈트릭에 아바스틴(Avastin)과 파클리탁셀 등 화학요법의 복합인 IMpower150 연구에서 전체 생존 데이터는 물론 1차라인 편평상피 비소세포폐암에 티쎈트릭과 화학요법의 IMpower131 임상에서 새로운 무진행 생존 데이터이다.

또한 진행성 신장암과 1차라인 간세포암에 티쎈트릭/아바스틴 복합은 물론 종양변이부담 암들에 대한 티쎈트릭의 영향에 대한 데이터도 공개할 예정이다.

AZ는 PD-L1 억제제 임핀지(Imfinzi)와 CTLA4 억제제 트리멜리무맙(tremelimumab)을 1차라인 비소세포폐암에 화학요법과 비교한 MYSTIC 임상의 전체 생존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다.

ASCO에 앞서 최근 임핀지의 Mystic 임상의 첫 분석은 최종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AZ는 중피종, 3중 음성 유방암, 다른 고형암에 새로운 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머크/화이자는 머켈 세포암은 물론 비소세포폐암, 방광암, 중피종에 PD-L1 억제제 바벤시오(Bavencio)의 데이터를 강조하고 있다.

PD-1에 후발 주자인 사노피와 리제너론은 화학요법 후 재발된 환자에게 단독요법으로 ASCO에서 비소세포폐암에 후보 약품인 세미플리맙(cemiplimab)의 초기 단계 임상에서 첫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많은 중소 바이오파마가 자체의 면역항암제나 다른 업체의 약품들과 복합요법으로 다양한 암에 대한 각각의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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