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애모빅’ OK…CGRP 계열 첫 약품 경쟁 문 열어
미국 FDA가 암젠과 노바티스의 새로운 계열의 첫 편두통 치료제 애모빅(Aimovig)의 마케팅을 16일(현지시각) 승인했다.
이 제품은 1년에 6900달러 등재 가격이 될 한 달에 한번 자가 주사한다.애모빅은 편두통의 시작 과정에 관련된 CGRP(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를 억제해 편두통을 예방하기 위해 디자인된 새로운 계열의 첫 약품이다.
만성과 발작적 편두통 환자의 연구에서 애모빅은 편두통 일수와 다른 급성 편두통 약품의 사용을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다.릴리, 테바, 알더 등 업체들도 비슷한 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한 달 주사제인 릴리의 갈카네주맙(galcanezumab)은 3분기에 FDA 결정이 예상된다.테바의 3개월에 한번 투여하는 프레마네주맙(fremanezumab)은 6월 최종 결정이 예정돼 있었지만 생산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알더 바이오파마슈티컬의 엡티메주맙(eptimezumab)은 발작과 만성 편두통에 최종 임상을 완료했고 내년 초 FDA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암젠은 애모빅을 노바티스와 임상 3상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노바티스는 미국 이외와 일본에서 애모빅의 마케팅 권리를 갖고 있고 미국은 암젠과 코마케팅에 제휴했다.
고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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