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상임이사회서 논의…"조회장, 회원 고소 고집"

서울시약사회가 이달 26일 열리는 제39차 전국여약사대회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조찬휘 회장이 서울시약사회 소속 회원 약사 3명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지 않는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약사회는 15일 제6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시약사회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고, 서울 회원 3명에 대한 고소를 고집하는 상황과 10여개 분회가 불참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정서를 감안해 전국여약사대회에 서울시약사회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약사회는 이번 결정을 내리기 위해 장기간 논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시약사회는 서울지역 2017년도 연수교육 미이수자가 740여명에 달함에 따라 추가 보충교육을 오는 6월 1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15층에서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

약국영어교실 8주 과정도 개설한다. 오는 6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30분 약사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6.13지방선거대응TFT를 구성하고 약사 출신 시·구의원을 다수 배출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대북시약사공회 방한 행사, 지역약국 실무실습 프리셉터 기본교육 실시 결과, 여성마라톤대회 참가 등에 대한 결산내역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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