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美 베스트셀링 약품 톱 10…TNF 알파 강세

지난 25년간 누적 매출로 화이자의 리피토(Lipitor)가 미국의 베스트셀링 약품이지만 애브비의 휴미라(Humira)가 곧 따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FiercePharma가 1992~2017년까지 누적 매출로 미국에서 10개 베스트셀링 약품의 순위를 평가했다.

약품 자체 이외에 톱10 약품은 출시 시기, 의료욕구, 과학적 개선, 마케팅 노력 등이 성공의 요인으로 평가했다.

25년간 미국에서 메가블록버스트 약품은 리피토, 휴미라 이외에도 에포젠(Epogen), 플라빅스(Plavix) 등이 있다.

1996년 승인된 화이자의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는 모든 시기의 베스트셀링 약품이다.

리피토는 2017년까지 총 미국 매출은 946.7억달러를 기록했다.

2011년 특허만료 후 매출이 급격히 떨어졌지만 리피토는 2017년 19.2억달러 매출로 여전히 블록버스터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애브비의 휴미라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2002년 처음 승인됐다.

항염증 치료제는 시장에 나온 첫 완전 인간 단클론항체이다.

당시 엔브렐(Enbrel), 레미케이드(Remicade) 등 2개 TNF 알파 억제제가 이미 4년 이상 앞서 마케팅되고 있었다.

그러나 자가 주사하는 휴미라의 편리성과 신속한 적응증 확대가 경쟁 약품을 앞서는데 도움이 됐다.

휴미라는 출시부터 2017년까지 미국에서 총757.2억달러 매출을 올렸다.

리피토의 특허 절벽 후 매출 하락으로 빠른 성장하는 휴미라는 톱셀링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합의로 애브비는 2023년까지 미국에서 휴미라로부터 메가블록버스터 매출을 계속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휴미라는 연간 매출 200억달러를 넘는 첫 약품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넥시움(Nexium)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첫 항궤양제 프리로섹(Prilosec)의 후속약품이다.

2001년 미국에서 승인된 넥시움은 PPI(proton pump inhibitor) 계열로 2017년까지 미국에고 총 724.5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2015년 테바의 제네릭과 화이자의 OTC 버전이 출시되기 전에 넥시움은 연간 매출 30억달러 규모에 달했다.

GSK의 천식과 COPD 약품 애드에어/세레타이드(Advair)는 복제가 어려운 디스커스 흡입기 기술로 여전히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10년 특허만료됐지만 테바의 에어듀오(AirDuo RespiClick)가 유일하게 출시됐고 지난 4월 제네릭이 승인됐다.

산도스, 하이크마, 마이란 등 제네릭 제약사들이 에드브에어의 제네릭 버전의 FDA 승인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에드브에어는 2017년까지 미국 누적 매출은 690.8억달러이다.

암젠의 엔브렐(Enbrel)은 1998년 류마티스 관절염에 FDA에서 승인된 척 TNF 알파 억제제이다.

2017년 엔브렐의 미국 매출은 52억달러를 기록했고 산도스의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방어하기 위해 특허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까지 엔브렐의 미국 누적매출은 677.8억달러를 올렸다.

암젠의 에포젠(Epogen)은 1989년 승인돼 신장병 관련 빈혈증 시장을 지배했다.

이 제품은 J&J가 프로크릿(Procrit)으로 마케팅하고 있다.

이달 미국 FDA는 첫 바이오시밀러인 화이자의 리타크릿(Retacrit)을 승인했다.

에포틴 알파는 2017년 미국에서 17.7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승인 이후 2017년까지 암젠의 에포젠의 총매출은 556.3억달러에 달했다.

J&J의 레미케이드(Remicade)는 엔브렐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됐지만 크론병 치료에 처음 청신호를 받았다.

정맥 주입은 다른 TNF 알파 경쟁약품에 비해 불리한 점이다.

화이자는 2016년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버전을 출시했지만 많은 시장 잠식을 못하고 있다.

BMS의 아빌리파이(Abilify)는 2002년 정신분열증 치료에 승인됐다.

이 제품은 일본 오츠카가 개발했다.

아빌리파이의 2017년까지 미국 총매출은 513.4억달러 기록했다.

암젠의 뉴라스타(Neulasta)는 암 환자의 적혈구 세포 촉진에 2001년 승인됐다.

2017년 뉴라스타의 매출은 45억달러로 미국이 약 97%를 차지했다.

뉴라스타의 속효성 계승약품인 뉴포젠(Neupogen)은 산도스의 작시오(Zarxio)로부터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해 있다.

뉴라스타의 2017년까지 미국 총매출은 474억달러로 추산된다.

사노피와 BMS의 플라빅스(Plavix)는 1998년 승인됐고 표준 항혈전제이다.

플라빅스의 특허는 2012년 만료됐다.

2011년 플라빅스의 매출은 71억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7년까지 플라빅스의 미국 누적매출은 464.8억달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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