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 규모 1위 독일 선점… 연내 유럽 전역 확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영국에 이어 독일에서도 처방을 시작했다.

15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유방암ㆍ위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가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가운데 최초로 유럽 Big 5 국가 중 하나인 독일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는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런칭해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와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성공적인 세일즈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사보다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독일의 트라스투주맙 시장 규모는 약 3500억원으로 영국ㆍ독일ㆍ스페인ㆍ이탈리아 ㆍ프랑스 등 Big 5 국가를 포함해 유럽 전체에서 단일 국가로는 가장 큰 규모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유통 파트너사인 먼디파마로 허쥬마를 공급한지 1개월 만에 실제 처방이 이뤄지면서 경쟁 제품보다 먼저 독일 트라스투주맙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며 "이 여세를 몰아 연내 유럽 전역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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