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휴온스글로벌 858억·휴온스 740억·휴메딕스 143억 기록

휴온스글로벌을 비롯해 휴온스, 휴메딕스 등 가족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기록했다.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김완섭)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858억원, 영업이익 165억원, 당기순이익 13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 45.2%, 69.8%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19.3%와 16.2% 늘어났다.

자회사인 휴온스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740억원, 영업이익은 59.5% 증가한 11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5.4%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1.1% 감소한 85억원에 그쳤으나 당기순이익률은 11.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당시 에스테틱사업부를 휴메딕스로 양도하면서 반영됐던 일회성 기타수익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휴메딕스는 매출액 143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25%, 6% 증감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휴메딕스 제2공장 준공에 따른 감가상각비용의 반영과 인력 확충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1분기는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주’의 안정적인 해외 수출을 포함해 뷰티헬스케어 사업 부문이 14.6%의 고성장을 달성함으로써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며 "전문의약품과 수탁 사업에서도 각각 12.9%, 9.6%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올해 휴톡스주의 국내 임상 3상 완료, 제2공장 준공 등 다양한 호재와 함께 휴메딕스 제2공장을 통한 주사제의 글로벌 공급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