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쎈트릭+코텔릭’ 3차라인 대장암 생존 개선 입증 못해

로슈의 체크포인트 억제제 티쎈트릭(Tecentriq)이 표적항암제 코텔릭(Cotellic)과 복합으로 대장암에 대한 임상 3상에서 실패했다.

치료가 어렵고, 국소적으로 진행됐거나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서 3차라인 치료로 PD-L1 억제제 티쎈트릭과 MEK 억제제 코텔릭의 IMblaze370 임상 데이터에서 바이엘의 스티바가(Stivarga)와 비교해 전체 생존 개선을 보이지 못했다고 로슈가 밝혔다.

회사는 임상에서 대다수(95%)가 면역요법제들에서 이전 빈약한 반응을 보인 미소부수체 안정(microsatellite stable) 종양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IMblaze370의 결과는 티쎈트릭 단독요법이 스티바가와 비교해 유의미한 임상적 이익을 제공하지 목한 것을 보인 이전 단독요법 경험과 일치했다고 로슈가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승인된 5개 PD-1/L1 억제제 중 머크(MSD)의 키트루다(Keytruda)와 BMS의 옵디보(Opdivo)만 대장암에 승인됐다.

두 약품은 미소부수체 불안정으로 알려진 유전질환 혹은 DNA 불일치 복구가 부족한 종양이 있는 대장암 환자에서 청신호를 받았다.

코텔릭은 엑셀리시스가 처음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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