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대표 강동호)는 파킨슨병 세포치료제가 2018년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줄기세포·재생의료 분야의 성과창출형 중개연구로 총 2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로는 3년 동안 비임상시험 등을 수행해 임상시험을 승인받고 2단계로 2년 동안 초기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주관연구기관은 에스바이오메딕스(조명수 박사)이며 서울대병원(백선하 교수) 및 차의과학대학교(황동연 교수)가 세부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연세대학교 김동욱 교수로부터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생산기술을 이전받아 품목 허가 및 글로벌 사업화를 목표로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다.

향후 GMP시설에서 생산된 세포치료제의 안전성을 동물에서 확인한 후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는 중뇌-흑색질 발생에 필수적인 Wnt/Shh 신호전달을 저분자화합물로 조절해 배아줄기세포로부터 중뇌 흑색질 관련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효율적으로 분화시키고 특정마커로 분화세포만을 분리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에스바디오메딕스 조명수 소장은 “해당 치료제는 안전성과 효용성을 동시에 강화해 파킨슨병 원숭이 모델에서 의미 있는 기능회복을 보인 바 있다”며 “상용화가 이루어질 경우 기존에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들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고 파킨슨병의 근본적인 재생치료가 가능한 세포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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