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제작 지원 사업 시행

정부가 3D 프린팅을 의료분야에 적극 활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환자의 체형 및 환부에 꼭 맞는 의료기기를 3D프린팅으로 제작하여 적용하는 ‘3D프린팅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제작 및 적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사업의 수행기관 선정을 위해 10일부터 6월 11일까지 공모절차를 진행, 6월말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 수행기관은 올해 총 13.5억원을 정부(6.75억원) 및 지자체(6.75억원)로부터 지원 받아 병원 수요를 바탕으로 한 3D프린팅 의료기기를 제작하여 병원에서의 적용을 지원한다.

의료분야는 3D프린팅 기술 활용도가 높아 가장 큰 성장률이 예상되는 분야이다.

의료계에서는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해 볼 수 있는 3D프린팅 의료기기의 개발 필요성을 요구해 왔다.

정통부는 이번 사업은 이러한 요구를 반영하여 실수요자인 병원과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의료기기 제작 전문 인프라를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제작 지원 대상 의료기기는 맞춤형 보조기, 인체 삽입형 치료물, 수술용 도구 및 가이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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