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임신한 여성 인터페론 베타 치료 연구 결과 발표

바이엘이 바이오젠, 머크, 노바티스와 공동으로 지난 4월 25일 미국신경과학회 (AAM,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연례 회의에서 인터페론 베타(IFNβ) 치료에 노출된 임신한 여성들에 대한 안전성 데이터를 발표했다.

바이엘의 베타페론(인터페론 베타1b)을 포함한 인터페론 베타(IFNβ) 치료가 임신 전 또는 임신 중(임신 시기에 상관없이) 에 이루어져도 임신 결과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바이엘의 신경학 의학부 총괄인 페르난도 두아르테 카론(Fernando Duarte Caron)은 “가족 계획을 시작하려는 연령대의 여성들이 다발성 경화증으로 진단받는 경우 큰 시련으로 작용하게 된다”며 “그런 측면에서 인터페론 베타(IFNβ) 제제가 임신과 아기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터페론 베타(IFNβ) 제제는 다발성 경화증의 활성화를 예방하고, 장기적으로는 질병의 경과에 영향을 미쳐 수많은 환자들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연구 결과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덧붙였다.

바이엘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인 베타페론은 25 년 이상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좋은 내약성을 보이나, 현재까지 임신 전 환자들의 인터페론 베타(IFNβ) 치료에 대한 데이터는 제한적이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가 발표된 미국신경과학회 (AAM,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연례 회의는 4 월 21 일부터 27 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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