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벡’ 가격 높게 유지…제네릭 진입 후 소폭 하락

제네릭 약품들은 비싼 브랜드 약품의 비용을 크게 떨어트리는 경향이 있지만 글리벡(Gleevec, imatinib)은 그렇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Health Affairs 저널 5월호에 게재됐다.

새로운 연구에서 제네릭 버전이 글리벡과 경쟁을 시작한 이후 이마티닙의 가격은 약간 하락한 것을 발견했다.

글리벡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가격은 2001년에 1병에 약 4000달러였고 2015년 1만달러로 인상됐다.

제네릭의 진입은 이마티닙의 가격을 의미있게 더 낮아 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밴더빌트 대학의 Stacie Dusetzina 연구팀이 실시한 연구에서 제네릭이 사용된 후 약 2년에서 이마티닙의 치료비용은 10% 하락에 머물렀다.

연구팀은 이마티닙의 가격은 높게 유지되고 있고 의사들은 제네릭 버전의 처방을 느리게 시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생명 유지를 위해 매일 이마티닙을 사용하고 있어 치료비용은 매우 높을 수 있다고 연구팀이 설명했다.

환자와 제공자들은 가격 하락을 예상하면 모두 제네릭 진입을 기대했었다.

그러나 가격은 빠르게 하락하지 않았고 제네릭 이용은 기대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