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상 단계 6321개 최다…TOP 10 감염·중추신경·면역 등 포함

미국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전체 파이프라인이 총 1만여개가 넘는 가운데 치료영역에서는 항암분야가, 개발단계별로는 전임상 단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발간한 '미국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4월 5일 기준 전체 파이프라인 수는 1만 1459개였다.

이번 분석보고서는 하나의 파이프라인이 여러 개의 적응증을 갖고 있거나, 동일한 적응증이라도 지역에 따라 개발단계가 다를 경우 각각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집계됐다.

개발단계별로 보면 전임상이 6321개로 가장 많았고, 후보물질발견 단계가 2476개로 뒤를 이었다. 임상1상과 임상2상은 각각 1693개, 1659개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며 임상3상은 500개로 확인됐다.

치료영역별로 보면 종양분야가 4101개로 가장 많아 국내와 유사한 최근의 신약개발 트렌드를 반영했다.

종양의 경우 개발단계 중 전임상이 2357개로 가장 많았으며, 임상2상과 임상1상이 각각 1231개, 1146개 순으로 집계됐다.

또 감염질환분야 2111개, 중추신경분야 1934개, 면역질환분야 801개, 대사질환분야 788개, 심혈관질환분야 621개, 위장질환분야 541개, 유전질환분야 444개, 호흡기질환분야 403개, 안과질환분야 374개 등이 TOP 10 안에 포함됐다.

TOP 10 치료영역 개발단계별 파이프라인 전체 수는 전임상 단계가 6768개로 가장 많았, 후보물질발견 단계 2415개, 임상2상 2343개 순이었다.

전체 1만 1459개 미국 제약사의 파이프라인에서 합성의약품은 5451개로 47.6%, 바이오의약품은 6008개로 52.4%에 달해 바이오의약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