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비롯한 900명의 귀빈 참석

머크가 지난 3일 독일 담스타트에서 설립 350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프랑크 스탄겐베르크 하버캄 머크 가족 위원회 회장 겸 E. Merck KG 보드 회장 그리고 스테판 오슈만 머크 KGaA 회장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폴커 부피에 독일 연방 헤센주 총리를 비롯한 내외 귀빈을 환영했다.

다양한 기념식을 갖기 위해 특별히 건설된 세계 최대의 지구형 모양 파빌리온인 M-스피어에서 진행된 기념식은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3막으로 구성됐다.

제 11세대 머크 가족인 스탄겐베르그-하버캄 회장은 "머크는 연구 집약적인 특수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머크는 가치 중심의 회사"라면서 "머크 전체 가족을 대표하여 우리 회사의 성공에 기여한 모든 사람 즉 이전에 근무하신 직원 및 약 53,000명에 달하는 현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과학적 호기심을 견지하고 명확하고 구속력 있는 가치를 존중하며 환자, 고객 그리고 사회 전체를 위한 진보를 이루려는 목표와 연계된 훌륭한 조직관리를 충직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 연방 헤센주 정부 수반 폴커 부피어는 "머크는 350년 동안 헤센 연방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을 튼튼하게 키워왔다"면서 "머크, 직원 및 가족 주주의 성공적인 미래를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스테판 오슈만 회장은 "우리는 심각한 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면서 "머크는 과학적 호기심과 책임 있는 기업가 정신의 훌륭한 결합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기술 발달의 열쇠임을 확신하다"고 말했다.

이후 앙겔라 메르켈 총리, 프랭크 스탄겐베르그 하버캄 대표, 스테판 오슈만 이사회장이 머크 혁신 센터를 공식 개소했다.

머크 본사 중심에 새로 건설된 해당 건물은 회사의 현재 포트폴리오 이외의 혁신 프로젝트에 관해 협업하는 스타트업 및 인하우스 혁신 팀에게 기존에 제공되었던 것보다 5배 더 큰 공간을 제공한다.

머크 350주년을 기념하는 지역별 기념 행사는 6월 중국 상하이에서, 그리고 10월에는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