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4월 30일 원장실에서 김태진, 윤수아 부부로부터 돌 기부금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기부금을 전달한 내분비내과 책임간호조무사로 근무하는 윤수아 씨와 남편인 김태진 씨는 어렵게 탄생한 자녀(김은혜 양)가 건강하게 자라 돌이 맞이하였고, 이에 아름다운 사랑과 감사를 나누고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날 전달된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가진 미숙아 또는 소아병동 환자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병원은 이 부부에게 감사함을 담아 감사장과 케이크를 전달했다.

윤수아 책임간호조무사는 “아이는 하늘에서 저한테 준 선물이다, 따로 돌잔치를 하거나 그런 것 보다는 더욱 특별하게 해주고 싶다고 남편이 먼저 제안하여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남편인 김태진 씨는 “돌은 저희 부부와 아이에게 있어서 큰 의미이지만, 돌잡이 때 돌을 잡는 것보다 어려운 이들과 환자들의 손을 잡게 해주는 것이 아이에게 더 크고 특별한 의미가 될 것이기에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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