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는 일본에서 지난 4월 23일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위한 듀피젠트프리필드주300밀리그램(성분명 두필루맙)를 보험 급여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듀피젠트는 아토피피부염의 지속적인 기저 염증을 유발하는 두 가지 주요 사이토카인(cytokine)인 인터루킨-4(IL-4)와 인터루킨-13(IL-13)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도록 설계된 인간 단일클론 항체다.

사노피와 리제네론이 공동 개발한 듀피젠트는 사노피의 스페셜티케어 사업부문인 사노피 젠자임(Sanofi Genzyme)이 판매할 예정이다. 듀피젠트는 일본, 미국, 유럽연합, 캐나다, 호주와 한국에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일본에서 사노피 젠자임을 총괄하는 파스칼 리고디(Pascal Rigaudy)는 “아토피피부염은 환자의 삶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정도로 몸과 마음을 약하게 만드는 질환으로, 일본의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서 듀피젠트를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사노피 젠자임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듀피젠트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계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환자를 위한 혁신에 집중함으로써 아직 충족되지 않은 니즈를 해결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듀피젠트는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지난 3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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