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톱 20 제약사 9%p↓…매출 연 4% 증가

거의 모든 빅 파마 기업들이 향후 6년간 글로벌 제약시장의 점유율이 줄어들 전망이다.

컨설팅업체인 EvaluatePharma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톱 20대 제약사들은 2024년까지 더 작은 업체들에게 시장의 15%를 잠식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톱 20대 제약사의 매출은 2017년 5051억달러에서 2024년 6528억달러로 연평균 4%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은 61.2%에서 52.2%로 9%p 하락할 전망이다.

반면 나머지 업체들의 매출은 3197억달러에서 5966억달러로 연간 9% 성장과 시장점유율 38.8%에서 47.8%로 9%p 증가가 예상된다.

매출 순위에서 톱 5 제약사 사이에 향후 6년간 거의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톱 5 빅 파마의 향후 5년간 연평균 매출은 2~4%의 낮은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시장 점유율은 시장점유율은 0.5%p~1.5%p 하락이 추정된다.

화이자는 2017년 처방약과 OTC 등 총매출 476억달러에서 2024년 540억달러로 연평균 2% 성장해 톱1위 자리를 계속 지킬 것으로 예측된다.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은 5.8%에서 4.3%로 줄어들 전망이다.

화이자는 35억달러에 이르는 OTC 사업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톱 위치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 매각 자금 등은 인수 투자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2위인 노바티스는 2024년 매출 532억달러로 연간 3%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시장점유율은 0.8%p 감소가 예상된다.

사노피, 로슈, J&J도 각각 2024년 시장 점유율이 2017년에 비해 0.7%p, 1%p, 0.5%p 줄어들 전망이다.

빅 파마 기업들은 미래 성장을 위해 제휴와 인수를 더 많이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기업들은 메가M&A를 찾고 있다.

작년 매출 기준으로 18위와 19위에 오른 다케다의 샤이어 인수는 빅딜이 가치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시장 점유율 9%p는 향후 빅 파마 시장의 큰 잠식이 될 수 있다.

빅 파마는 딜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구도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서가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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