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근무·하계휴가 자율·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등 시행

유유제약이 최근 제약업계에 확산되고 있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에 동참했다.

유유제약은 올해부터 시차 출퇴근제(유연근무제), 하계 휴가기간 자율설정,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및 태아 검진시간 부여 제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차 출퇴근제는 직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정규 근로시간을 운영하는 제도로 유유제약은 기존에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근무시간을 운영해왔다.

올해부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의 시간대를 추가했다.

하계 휴가기간 자율설정은 5월에서 8월까지 4개월 중 휴가기간 5일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이다.

국내 제약사들이 통상 8월 첫째주에 일괄적인 여름휴가를 진행하는 것과 달리 근로자 본인이 원하는 날짜에 휴가 일자 지정이 가능해 보다 만족스러운 휴가를 보낼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및 태아 검진시간 부여 제도는 임신 첫 3개월(12주이내) 및 임신 마지막 1개월(36주이후)에 접어들면 오전∙오후 등 임신한 근로자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에 1일 2시간의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제도다.

또 임신 7개월까지는 4주 1회, 임신 8개월~9개월까지는 2주 1회, 임신 10개월 이후에는 1주 1회 태아검진시간 4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제도를 함께 운영 중이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2016년부터 핵심인재 스톡그랜트(회사 주식 무상증여) 제도를 시행해 직원들의 업무 동기 부여와 애사심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며 "이밖에 지난해 처음 실시한 임직원 부모 및 조부모 대상 골밀도 검진을 통해 직원 가족의 건강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