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Q 수량 감소…가치 작년 4Q부터 급증

올해 1분기 제약과 바이오텍 M&A의 수와 가치는 1년 전에 비해 감소했지만 2분기는 증가가 예상된다.

회계법인 PWC(PricewaterhouseCoopers)의 보고서를 보면 빅 파마 딜 가치는 2017년 1분기와 2018년 1분기 사이에 79% 떨어진 반면 바이오텍 활동은 제자리를 유지했다.

PWC는 2018년 2분기 전체 제약과 생명과학 딜 활동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휴, M&A는 협력지지, 중소기업의 제품 발전 도움, 대기업의 파이프라인 보강 기회 제공 등 제약과 바이오텍 산업의 혈액이다.

그러나 보고서를 보면 바이오파마의 딜의 가치와 수는 1년 전과 비교해 2018년 1분기 떨어졌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해 딜 수는 감소했지만 가치는 141% 급증했다.

딜 가치의 약 90%는 바이오텍에서 나왔다.

이는 세엘진의 주노 테라퓨틱스 93억달러와 임팩트 70억달러 인수, 사노피의 바이오베라티브 116억달러 인수, 로슈의 플라티론 헬스 19억달러 인수 등이 드라이브했다.

PWC는 전체 제약과 라이프사이언스 딜 활동은 빅 파마와 바이오텍에서 비축된 수요와 잉여자금이 드라이브해 2분기 상승을 예상했다.

그러나 이런 단계는 최소 빅 파마에서 시동을 거는 빅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6건 제약사 딜의 총가치는 약 1000억달러에 달했다.

지난 수개월간 많은 M&A에도 불구하고 개발 파이프라인 상승을 위해 열정적인 자금이 풍부한 일부 빅 바이오텍과 제약사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가장 주목을 받는 빅딜은 다케다가 샤이어를 640억달러에 인수 추진이다.

다케다는 글로벌 바이오파마 대기업이 되기를 원하지만 미국보다는 일본에서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아일랜드 제약사인 샤이어는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처방약 매출의 2/3를 기록하고 있다.

샤이어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혈우병 치료제는 작년 미국에서 95억달러 메출을 올려 다케다가 이 지역에서 입지를 약 2배 확대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이다.

사노피는 당뇨병 치료제를 미국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 매출의 약 16%를 차지하는 항당뇨병제 란투스(Lantus)는 특허만료로 작년 매출이 56억달러로 전년대비 19% 떨어졌다.

사노피는 1월 2개 차세대 혈우병 치료제 엘록테이트(Eloctate)와 알프로릭스(Alprolix)를 마케팅하는 바이오베라티브를 116억달러에 인수했다.

이에 앞서 사노피는 벨기에 바이오텍인 애블린스를 48억달러에 인수해 희귀질환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유전자 치료
작년 노바티스는 첫 CAR-T 치료제 킴리아(Kymriah)를 미국 FDA에서 마케팅 승인을 받은데 이어 길리어드 사이언스도 두 번째로 예스카타(Yescarta)를 허가받았다.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이 분야에 세엘진이 올해 초 주노 테라퓨틱스를 90억달러에 인수해 진출했다.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 우위를 유진하기 위한 노력으로 노바티스는 올해 초 아베시스를 87억달러에 인수했다.

아베시스의 선두 후보인 AVXS-101은 척수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치료 후보이다.

PWC는 지난해에는 기업들이 투자에 대한 규제를 계속 받았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합병과 매각을 용이하게 할 촉매로서 역할을 할 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8년에는 제약 및 생명 과학 업체가 가치를 이끌어 내고 사업을 재편하는 데 투자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M&A를 목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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