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퍼비·파라텍 등 차세대 항생제 연구…주요 성장 기회

일부 소규모 바이오텍 기업들이 약품 내성 박테리아의 치료를 견인하고 있다.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박테리아에 감염된 약 200만명 미국인이 항생제 내성이 있고 이 중 약 2만 3000명이 매년 사망하고 있다.

약품 내성 박테리아의 증가에 대한 우려 증가로 많은 회사들이 카파페넴 내성균(CRE),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C.diff) 또는 포도상 구균 감염 등 심각한 건강 우려에 대한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의 헬퍼비 테라퓨틱스(Helperby Therapeutics)와 미국 노바딤 테라퓨틱스(NovaDigm Therapeutics)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헬퍼비는 다약제 내성 CRE에 대한 치료로 아지도타이미딘(azidothymidine)과 콜리스틴(colistin) 단독과 복합의 연구에서 임상 1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두 약품의 복합은 CRE, CRAB(carbapenem-resistant Acinetobacter), CRPA(carbapenem-resistant pseudomonas aeruginosa) 등 모두 3가지 WHO Critical Priority Pathogens에 대한 활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CRE 감염은 입원이나 다른 헬스케어 세팅 환자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한다.

CDC는 CRE에 감염된 환자의 약 50%가 항생제에 박테리아의 높은 내성 성질 때문에 사망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추가 임상시험과 일부 가장 심각한 병원균에 대한 효과적인 새로운 계열 항생제 개발을 위한 길을 통과했다.

헬퍼비는 이번 복합은 향후 3~5년에 시장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헬퍼비는 European Congress of 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us Diseases에서 임상 1상 데이터를 발표했고 아지도타이미딘이 카파페넴과 콜리스틴 내성 장내세균에 대한 활성을 보인 전임상 데이터도 공개했다.

보스턴의 노보딤은 임상 IIa에 있는 NDV-3A를 포도상구균에 연구하고 있다.

연구는 조지아에서 미국 육군 훈련병들이 포함됐다.

칸다디균 Als3(albicans agglutinin-like sequence 3) 표면 단백질의 재조합형이 함유된 NDV-3A는 항생제 내성 진균과 박테리아균 치료에 연구하고 있다.

초기 임상에서 NDV-3A는 건강한 참가자에서 안전성과 높은 면역성을 보였다.

2건 임상 1상 연구에서 NDV-3A는 알루미늄 보조제와 함께 혹은 없이 환자에서 단일 용법 후 급격한 항체와 T-세포 반응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순환외음질 칸다디증 환자 1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NDV-3A의 임상 2상 효능 연구에서 단일용법은 12개월에서 무재발률 증가와 재발된 환자의 첫 재발 기간을 연장했다.

지난 3월 알렉라 테라퓨틱스(Allecra Therapeutics)는 그람 양성 박테리아에 대한 항생제인 AAI101의 임상 2상에서 긍정적 데이터를 발표했다.

임상 3상
파라텍(Paratek Corp), 나브리바 테라퓨틱스(Nabriva Therapeutics), 셈프라(Cempra) 등 소규모 바이오텍도 임상시험에 잠재적 새로운 항생제 후보를 가지고 있다.

이런 경주에서 리더 중 하나는 지역사회 획득 박테리아 폐렴(CABP)에 개발 중인 오마다사이클린(omadacycline)을 가진 파라텍이다.

파라텍은 CABP 치료에 현재 표준요법제 목시플로사신(moxifloxacin)에 대해 오마다사이틀린을 비교한 임상 3상 데이터에서 치료 시작 후 비열등을 보였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미국과 유럽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FDA는 오마다사이클린을 심속심사와 QIDP(Qualified Infectious Disease Product) 지정을 했다.

파라텍의 경쟁자는 나브리바 체라퓨틱스이다.

이 회사의 후보 약품인 레파물린(lefamulin)은 CABP 치료에 기대하는 차세대 항생제이다.

임상 3상에서 레파물린은 리네졸리드(linezolid) 보조제와 함께 혹은 없이 목시플로사신과 비교했을 때 비열등을 입증했다.

회사는 경구 레파물린과 목시플로사신을 비교하기 위해 두 번째 주요 임상인 LEAP 2 연구를 시작했다.

한때 셈프라는 이런 경주에서 파라텍과 나브리바 모두를 앞서 있었다.

차세대 항생제 솔리스로마이신(solithromycin)은 고무적인 임상 3상 데이터를 생산했고 2016년 FDA에 승인을 신청햇다.

그러나 FDA는 간 독성과 제조와 관련된 우려로 승인을 거부했고 새로운 대규모 임상 3상 데이터를 요구했다.

작년 8월 셈프라는 개인회사인 멜린타(Melinta)와 합병했다.

멜린타는 차세대 항생제 박스델라(Baxdela)를 급성 박테리아 피부와 피부 구조 감염에 연구하고 있다.

회사는 박스텔라가 CABP 치료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합병 후 셈프라는 과거보다 더 강력해 질 수 있다.

시장 환경
항생제 내성은 현재와 미래 세대의 기대수명에 주요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다.

컨설팅업체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단일 성장 드라이버는 일부 신약의 출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신약은 특히 CRE로 헬스케어 관련 감염 등에 추가 치료 옵션을 제공할뿐만아니라 이런 제품들이 현재 시장을 지배하는 제네릭 제품보다 더 높은 가격이 된 후 전체 시장을 드라이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카파페넴에 대한 내성균 등 항생제 내성의 증가도 이런 감염에 치료 옵션들이 폴리막신(polymyxins) 등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최종 항생제에 대해 개선된 임상 프로필을 가진 새로운 브랜드 항생제들이 포함돼 성장을 촉진할 것이다.

글로벌데이터는 그람 음성 박테리아의 지속된 발전과 2차라인 항생제에 대한 내성 증가는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에게 지속된 변화와 광범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파이프라인 항생제로 부분적으로 부응될 수 있는 표적 치료제의 필요성이 지역 환경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항생제 관리 프로그램의 중요성 증가로 더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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