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회공헌금액 259억원…매출액 대비 0.48%

글로벌 제약사들의 사회공헌 기부금액은 증가했으나 참여기업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글로벌 제약사 사회공헌 현황’에 따르면, 기부금을 포함한 사회공헌금액은 약 259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247억원 대비 12억원이 증가한 수치이며, 매출액 대비 비중은 0.48%으로 전년 0.47% 대비 0.01%p 증가한 것이다.

다만 참여기업 수는 2015년 28개사, 2016년 27개사에서 2017년 26개사로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

KRPIA는 "2015년 기준 국내 주요 기업 255개사의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지출비율 평균이 0.19%인 것과 비교하면  글로벌 제약사의 사회공헌활동 규모는 약 2.5배 정도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은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기회 확대 ▲환자의 치료 환경 위한 지원 ▲국내 의·과학 발전 및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 발굴 및 지원 ▲지역사회 발전 기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KRPIA는 매년 회원사의 사회공헌 현황 조사를 진행, 글로벌 제약사들의 사회가치창출 지속 및 개선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아비 벤쇼산 KRPIA 회장은 “글로벌 제약사들은 혁신적 신약공급이라는 제약기업으로서의 소명뿐만 아니라, 기업시민의 일원으로서 한국사회에 기여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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