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램시마 이어 두번째…유통사 선정 협의 중


셀트리온은 20일 호주 식약처(TGA)로부터 혈액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룩시마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 및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2015년 램시마에 이어 두번째로 허가 받았다.

셀트리온은 호주 진출을 위해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파트너사 선정 협의를 진행 중이며, 대외 비즈니스 상황을 고려한 전략적 론칭 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호주 정부는 최근 바이오의약품 처방 대상인 신규 환자들에게 동일 성분 바이오시밀러의 처방을 장려하고 있다"며 "오리지널의약품 대비 처방 프로세스를 간소화 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2015년 8월 호주에서 램시마의 허가를 받고 유통파트너사인 화이자와 호주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성과 효능에서 각종 임상 데이터로 증명하며 의료진의 신뢰를 충분히 쌓았다"며 "신속한 시장 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