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욱 단장, "'약' 중심에 두고 접근 시도"

"모든 솔루션을 약학에서 찾을 수는 없다. 약이 중심이 되어 다학제적 접근을 해야 할 것이다."

신약개발 환경이 사회적 변화에 맞물려 다학제간 융합과 오픈이노베이션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왔다.

신약개발의 단계를 보다 앞당기기 위해서는 다학제 접근을 높이면서 학계와 정부, 국민들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가야 진정한 의미의 융합이 될 것이라는 풀이다.

20일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약학회 2018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김성훈 서울대 약대 교수는 "융합을 기반으로 신약개발 환경이 변화하고 있으며 왜 융합연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필요성을 고민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약개발을 융합이라는 관점에서 시도할 때는 연구의 의미에 대한 공유가 필요하며 개발의 단계에서 교류를 해야 한다"면서 "환경까지 고려한 정보를 교류하면서 공유하는 부분을 늘려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신약 연구가 일자형으로 갔다면 최근에는 T자형으로 주변에서 집결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면서 "과학의 영역이 일반 국민들의 눈높이까지 맞춰지는 노력 역시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과학자가 존재하려면 국민의 지원이 기반 되어야 한다"면서 "소통은 과학에서 연구만큼 중요하다. 크게는 이렇게 되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다학제연구와 관련 정이숙 약학회 홍보위원장은 "이번 학회는 주요 질환에 대한 깇연구, 치료 및 신약개발을 다학제가 융합심포지엄으로 구성해 약학 연구의 최신 지견을 소개하고 신약개발 트렌드 및 산관학연 연계 구축을 통해 신약 선진국가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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