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전용공장 신축으로 선진 GMP 인증 박차"

연서면 세종2공장 조감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정부 지원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선진 GMP 인증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최근 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제약산업 글로벌 현지화 강화 지원 사업’의 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의약품 수출품목 생산기반 선진화 지원을 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cGMP, EU-GMP 등 선진 GMP 인증을 목표로 세종시 연서면에 항암제 전용 공장을 건립 중이다.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이며, 올해 종합계획서 및 위험분석 보고서 등 각종 평가 항목의 유효성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지원 사업 선정으로 품질 시스템 향상을 위해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 컨설팅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GMP 규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 가능한 노하우도 습득함으로써, 선진 GMP 기준 충족을 위한 종합 계획 수립 및 적격성 평가 준비에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기존 항암제 공장은 총 생산의 약 75%를 수출이 차지하는 ‘수출 중심 공장’으로, 지난 2015년 한국 식약처로부터 PIC/S 적합인증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항암제 공장 신축으로 수출 증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미국, 유럽, 캐나다, 일본 등 선진국 시장 진출과 선진 GMP 인증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고, 해외 진출 시 당국의 신뢰도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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