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관 ‘고암홀’ 개관 및 미래경영전략 발표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향남제약공단 내 동구바이오제약 공장에서 240명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문화공간인 ‘고암홀’ 개관식을 열고 미래경영전략을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암홀은 창업주인 고암(高岩) 조동섭 회장의 호에서 이름 지어졌으며 창업주 기념 및 직원복지증진 목적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고 조동섭 선대 회장은 1970년 동구바이오제약을 창업한 뒤 정장제, 전립선 치료제 등을 최초로 도입해 국내 제약산업 현대화와 국제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암홀 개관식과 함께 미래경영전략 발표함으로써 전임직원과 비전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동구바이오제약 김도형 부사장은 “의약 부문의 시장 확대와 신규사업 부문의 성과 창출로 2018년에는 종합 40위의 상장제약사로 점프업할 것”이라며 “2020년 매출 2020억원, 업계 30위의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매출 1234억원을 필히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비뇨기과의 압도적 시장 우위를 달성하기 위해 차별적 제품경쟁력을 확보하고, 치매치료제를 중심으로 고성장 중인 CMO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스마트엑스 임상을 통해 줄기세포 치료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셀블룸 화장품의 브랜드·라인업·유통망을 강화해 신규 사업의 매출을 가시화할 계획이다.

조용준 대표이사는 “제약바이오업계는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것이 아니라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먹는 경쟁환경이 도래하고 있다”며 더욱 빠른 속도경영을 주문하며 ‘선즉제인’(先則制人: 선수를 쳐서 적을 제압한다)의 기치를 발휘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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