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국가 수준 이하 케어…감염 등 우려

많은 미국인들이 저가 미용 수술을 위해 의료관광을 떠나고 있어 일부 열악한 질과 미승인 의사와 시설에서 받은 수준이하 케어로 합병증과 드문 감염이 우려된다는 연구결과가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4월호에 게재됐다.

미국 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Dennis Orgill 연구팀은 2010~2017년 사이에 해외에서 미용 수술을 받은 후 Brigham and Women's Hospital에서 케어를 찾은 78명 환자(대부분 여성)를 분석했다.

대상자의 2/3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수술을 받았다.

모든 환자들은 평균 43세로 미국 주민이었고 60% 이상은 미국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에 가입됐다.

연구팀은 약 45%가 복부성형(tummy tuck)을 받았고 1/3은 유방 확대를 한 것을 발견했다.

다른 수술은 유방 축소 혹은 올리기(17%), 지방흡입술(13%), 실리콘 등 이물질 주사(20%), 1/4은 다중 수술을 받았다.

수술에 이어 환자의 약 10%가 Brigham and Women's에서 미용 수술 교정을 했다.

관련 부작용은 심각한 감염(18%), 고통지속(18%), 상처(8%), 미치유 상처(15%), 유방 내부 상처조직(5%) 등이 보고됐다.

다른 문제는 탈장, 장 천공, 임플란트 파열 등이라고 연구팀이 밝혔다.

8명의 환자는 병원 응급실에서 응급수술을 받았다.

연구팀은 “미용수술 관광의 문제를 차단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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