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두자리↑…평균 영업이익 22%

글로벌 톱 25대 상장 제약사의 시가총액은 복합구조를 보였다.

컨설팅업체인 글로벌데이터가 톱 25대 글로벌 제약사의 2017년말 시총을 분석한 보고서를 보면 25대 기업 중 절반이 두자릿수 시총이 증가했다.

글로벌데이터는 톱 업체의 상태 평가에 도움을 위해 시총, 주가 수익률(P/E), 주당 이익(EPS), 이자, 세금, 감가상각 및 상각 전 이익에 대한 기업 가치(EV/EBITDA), 자본 이익률(ROCE%), 자산 이익률(ROA), 매출대비 R&D 투자율, 영업이익 등을 분석했다.

머크(MSD), 세엘진, GSK, 엘러간, 샤이어 등 5개 업체는 시총이 떨어졌다.

시총을 기준으로 J&J, 로슈, 화이자는 톱 3 입지를 유지했다.

톱 25대 업체 중 2017년 시총 400억달러로 2배까지 최대 증가한 버텍스는 낭포성 섬유증 치료에 대한 획기적 약품의 긍정적 임상 결과가 드라이브했다.

애보트와 애브비는 유망한 최종단계 임상 파이프라인의 지지로 2017년 시총이 50% 이상 증가했다.

노보노디스크와 바이엘은 주로 매출 증가가 드라이브해 10억달러 시총이 증가한 후 2017년 톱 10에 진입했다.

톱 25대 제약사 2017년 시가총액                           자료:글로벌데이터
화이자와 로슈는 각각 메디베이션 140억달러 인수, 이그니타(Ignyta) 17억달러 딜로 항암제 라인업을 강화했다.

J&J는 300억달러에 악텔리온의 인수로 제약 분야에서 강력한 실적을 보였다.

톱 25대 제약사의 평균 영업이익은 22%를 기록했다.

톱 25대의 평균 기업가치는 24.9인 반면 버텍스와 엘러간을 제외한 평균 P/E율은 34.7이었다.

평균 EPS 4.5달러로 긍정적인 반면 버텍스와 엘러간은 마이너스였다.

톱 25대 제약사는 9%의 ROA, 16.2%의 RoCE를 기록했다.

노보노디스크는 96.7% 등 14개 업체가 두자릿수 RoCE를 달성했다.

톱 제약사들은 평균 매출대비 R&D 투자율은 18.2%로 R&D 투자를 지속했다.(버텍스 96.5% 제외)

톱 파마는 인수와 개발 파트너십도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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