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 실천과제에 4324억원 투자

'2018년 제약,의료기기,화장품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 확정

보건복지부가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예산 4,324억원을 투입키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제약부분 연구개발, 일자리, 수출지원, 제도개선 등 37개 실천과제와 152개 세부추진과제가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제2차 제약사업 육성 지원 5개년 종합계획'과 '의료기기 화장품산업 종합계획'의 올해 시행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먼저 연구개발 부분 강화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신약 개발 및 치매·유전자 치료제 등 차세대 바이오신약 개발 등 스마트 신약과 관련 구체적 프로젝트에 대한 실행 방안이 마련된다.

또 스마트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및 첨단 융복합 임상신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치매 극복을 위한 맞춤형 치료제 등 공익 목적의 제약 R&D 투자를 확대하고, 제2기 재생의료 지원사업의 2019년 연구개시를 목표로 예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제약 산업 특성화 대학원 지원, 보건산업 혁신창업지원센터 지원체계 구축,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공·민간부분 협업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수출지원 부분에서는 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중국 보건 및 품목인허가 담당자 대상 초청연수를 진행하는 한편 백신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펀드인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RIGHT)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제약산업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 중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 요건, 인증취소기준 등 제도 개선 △연구개발 전담 기업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이 시행된다.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2018년 제약․의료기기․화장품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이 확정 발표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보건산업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기회를 잘 활용하고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도약하여 국민에게 건강과 일자리를,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과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 등은 복지부 주요 인사들은 30일 판교에 소재한 SK케미칼을 방문해 견학 후 관련 정책 확정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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