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쎄닐사와 ‘쎄니톨노붐’ 라이선스인 계약…OTC 사업 강화

동구바이오제약이 일반의약품(OTC) 전립선치료제를 도입하고 OTC 사업 강화에 나섰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스웨덴 AB쎄닐(이하 쎄닐)사와 전립선치료제 ‘쎄니톨노붐’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쎄니톨노붐은 동구바이오제약이 1978년 쎄닐사로부터 도입했던 전립선비대증 및 만성전립선염 치료제 ‘쎄닐톤’에 유효성분을 더하고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아세안 10개국과 사우디, UAE 등 GCC(걸프협력회의) 6개국에 독점 공급 및 유통 권리도 확보했다.

쎄닐사는 1953년 설립된 스웨덴 의약용 폴렌(화분추출물) 전문 회사로서 독자적인 화분 외피제거공법을 적용해 천연성분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뿐만 아니라 만성전립선염에도 효과적인 쎄닐톤을 주력제품으로 보유 중이다.

현재 쎄니톨노붐은 스웨덴에서 이미 출시됐으며 독일,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에서도 주요 제약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조용준 대표이사는 “쎄니톨노붐의 천연 활성성분은 중년층과 노년층 뿐만 아니라 전립선비대증 초기 증상을 보이는 젊은 세대도 아우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오리지널 일반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전문의약품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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