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39%↑…항생제 내성 증가 우려

전 세계에서 항생제 내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항생제 사용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26일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IQVIA MIDAS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00~2015년까지 76개국의 항생제 소비를 추정했다.

연구결과, 2000~2015년 사이에 전 세계에서 항생제 사용은 39%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글로벌 소비 증가는 중·저 소득국에서 증가가 주로 드라이브했다.

2000년 프랑스, 뉴질랜드, 스페인, 홍콩, 미국 등 고소득국은 최대 항생제 소비율을 보였다.

2015년 최대 소비국 6개 중 4곳이 터키, 튀니지, 알제리, 루마니아 등 중저소득국이었다.

고소득국에서 전체 항생제 소비량은 2000~2015년 사이에 6% 증가한 반면 소비율은 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저소득국에서 항생제 소비는 114%, 소비율은 77% 급등했다.

2015년 항생제 소비를 주도한 고소득국은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였고 중저소득국은 인도, 중국, 파키스탄 등이었다.

항생제 내성의 증가의 한가지 주요인은 약품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지적됐다.

연구팀은 항생제의 전체와 부적절한 사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저소득국에서서 약품 접근 증가도 감염병이 높은 비율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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