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뇌건강센터가 30일 가천대 길병원 가천홀에서 ‘가천뇌건강센터 개소 2주년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가천뇌건강센터는 세계 최상위 수준의 뇌과학연구원을 보유하고 있는 가천대 길병원이 지난해 개소한 특성화센터이다.

심포지엄은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되며 1부는 치매관련 국가연구개발사업과 인천시의 치매관리사업의 추진 방향이 다뤄진다.

2부는 최근 강조되고 있는 치매 및 인지저하의 뇌영상 분야, 치매의 생물학적 표지자 분야, 인지중재치료 등의 최신학술분야에 대한 내용이 소개된다.

1부에서는 치매국가책임제와 인천시 치매관리정책에 대한 발표(인천시 보건복지국 박판순 국장)를 시작으로 치매 R&D-진단분야(서울대 정신과 이동영 교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 2부에서는 뇌영상의 최신지견(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노영 교수), 인지중재치료의 최신지견(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정지향 교수), 유전 및 혈액 표지자의 최신지견(가천대학교 바이오나노학과 안성수 교수)이 발표된다.

특히 올해 정부주도 하에 전국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돼 운영을 시작했고, 국가 차원의 치매관련 연구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치매국가책임제의 나아갈 방향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가천뇌건강센터 연병길 센터장은 “인구 고령화와 치매환자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가천뇌건강센터 개소 2주년을 맞이해 치매 예방과 관리, 치료 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의 경험과 최신지견을 들을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