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오젬픽’ 첫 경구제형 도전…오릭시겐, 파산

최근 워싱턴 대학의 연구팀이 발표한 2018년 세계에서 30개 가장 비만 국가의 연구데이터는 체중 감량 제약사들에게 큰 시장 기회가 되고 있다.

많은 글로벌 인구 사이에 좌식 생활습관 증가와 건강한 먹거리 습관의 부족은 지난 수십년간 급격한 비만율 증가를 가져왔다.

비만율 증가는 개선된 글로벌 부가 일부 기여했지만 이는 부유한 사회에만 유행하지 않는다.

저·중 소득국들도 동등한 어려움이 있고 먼 태평양 섬 지역 등 세계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들도 고지방 정크 푸드와 설탕음료의 수입으로 희생되고 있다.

2018년 세계에서 가장 비만 국가 중 많은 곳이 태평양과 카리브해의 섬나라이다.

이미 이런 국가의 대다수 정부는 탄산 청량음료, 캔디, 통조림 고기와 다른 수입 정크 푸드의 수입을 금지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비만은 당뇨, 심장병, 고혈압을 증가시키는 만성질환으로 간주되고 있다.

시장 현황
비만율이 높은 국가들이 최대 항비만제 시장이다.

빅 파마 기업들은 이런 성장 추세로 이익이 되는 항당뇨병제의 넓은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컨설팅업체인 R&M(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항비만제 시장은 2017~2023년까지 연평균 20.9% 성장이 예상된다.

다른 컨설팅업체인 Visiongain은 글로벌 항비만제 시장은 2016~2027년까지 연간 38.7%의 고성장을 예측했다.

시장은 2016년 10.6억달러, 2021년 35.1억달러로 연간 27.1% 성장을 예상했고 2027년 240.6억달러 규모로 추정했다.

노보노디스크, 노바티스, 사노피, 화이자, 머크(MSD), 로슈, GSK, 아스트라제네카, 에자이, 베링거인겔하임 등이 비만율 감소를 위해 효과적이고 합리적 해결을 모색하는 빅 파마이다.

회사들은 새로운 항비만제의 R&D에 큰 투자를 하고 있다.

일부 항비만제는 수술을 원하지 않고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전환이 과도한 성공을 하지 못한 사람에게 체질량지수(BMI) 감소에 효과를 입증하고 편리한 해결을 제공하고 있다.

노보노디스크(노보)는 차세대 GLP-1 수용체 주동제 오젬픽(Ozempic, semaglutide)으로 조만간 비만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최근 발표한 비당뇨병에 대해 실시한 임상 2상 결과에서 체중 감량 등 이미 성공적으로 당뇨병 치료에 사용된 오젬픽은 비당뇨병 환자에서 유의미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노보는 2015년 출시한 삭센다(Saxenda, liraglutide)를 비만 치료에 마케팅하고 있다.

연구에서 오젬픽 그룹은 치료 1년 후 13.8% 체중 감량을 보였다.

83%는 사센다 그룹 66%, 위약군 23%와 비교해 최소 5% 체중이 줄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젬픽 그룹의 65%가 사센다 그룹 34%, 위약군 10%와 비교해 10% 이상 체중이 감소했다.

안전성 프로필은 이미 당뇨병 치료에 승인된 다른 GLP-1 약품과 비슷했다.

그러나 최근 체중감량 시장에서 많은 실패가 있었다.

2014년 9월 미국 FDA는 아레나 파마슈티컬의 항비만제 벨빅(Belviq)과 경쟁을 시작하는 오릭시겐의 항비만제 콘트라브(Contrave)를 승인했다.

최근 오렉시겐 테라퓨틱스는 2015년 승인 당시 주목받았던 항비만제 콘트라브(Contrave)의 실적 저조로 파산을 선언했다.

바이뷰스의 항비만제 큐시미아(Qsymia)도 비만 시장에서 상승 실패 후 비슷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아레나의 벨빅(Belviq)도 시장 침투에 심각한 어려움이 있다.

노보의 사센다는 2017년 매출이 25.6억 DKK(4.3억$)로 정체돼 있다.

2형 당뇨병에 사센다와 빅토자(Victoza)의 유일한 차이는 투여량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오젬픽이 사센다보다 더 성공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임상 2상 데이터에서 보인 오젬픽은 체중 감량에 사센다보다 더 효과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블록버스터 약품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

또한 경구 오젬픽은 이미 당뇨 시장에서 임상 3상에 성공했고 체중 감량 시장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경구 약품 기회
현재 사센다는 피하주사로 이용된다.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주사제에 의존하기 전 경구 대안을 찾는다.

경구 오젬픽은 이미 임상 3사에서 성공했고 2019년 승인이 예상된다.

경구 오젬픽은 비만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다.

대부분 처방 항비만제는 많은 부작용이 있는 뇌 화학과 뇌의 쾌락 중추  변경에 초점을 두고 있다.

벨빅 등 일부는 초조 등 항우울증제와 비슷한 부작용으로 이끄는 세로토닌 수용체에 영향을 준다.

큐시미아 등 다른 약품은 완료 전 임상 3상에서 환자의 40%가 탈락했다.

큐시미아의 메커니즘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GLP-1 수용체 주동제의 매커니즘은 식후 포만감을 높이는 소장에서 분비된 인크레틴(incretins)이란 천연 화학 계열을 모방함으로 잘 확립돼 있다.

천연 인크레틴과 GLP-1 수용체 주동제 사이의 주요 차이는 반감기이다.

사상하부에 영향을 주지만 오젬픽과 사센다 등 약품들은 위장 공복을 느리게 함으로 화학적보다는 더 자연적으로 포만감을 높인다.

현재 항비만제에서 GLP-1 약품의 주요 장벽은 경구제가 없다는 점이다.

오젬픽 등 경구 항비만제가 출시된다면 당뇨병을 넘어 새로운 시장에 부응하고 매우 큰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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