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억 건 이상…마약성진통제·심장약 뒤이어

작년 60년 이상 마케팅되는 갑상선 치료제가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처방약으로 입지를 지속했다.

데이터 제공업체인 GoodRx의 새로운 보고서를 보면 2017년 3월부터 2018년 2월 사이에 레보티록신(levothyroxine)이 미국 26개주에서 가장 많이 처방됐다.

이 약품은 애브비의 신스로이드(Synthroid)란 브랜드 제품과 제네릭으로 마케팅되고 있다.

레보티록신에 이어 마약성 진통제 비코딘(Vicodin)과 많은 다른 마약성 진통제의 주성분이 하이드로코돈/아세트아미노펜(hydrocodone/acetaminophen)과 2개 심장약 아트로바스타틴(atorvastatin)과 라이시노프릴(lisinopril)이 가장 많이 처방됐다.

IQVIA(전 IMS)의 데이터에 따르면 레보티록신의 처방은 2016년 1.23억 건을 기록했다.

이는 2012~16년 사이에 매년 1억 건 이상 처방된 유일한 약품이다.

10년 이상 제네릭의 경쟁에도 애브비의 작년 신스로이드 매출은 7.8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오남용 유행으로 의사들이 마약성 진통제 처방을 억제해 아세트아미노펜/하이드로코돈의 처방은 2012~2016년까지 33% 떨어졌다.

이런 종류의 마약성 진통제는 특정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돼 왔다.

아세트아미노펜/하이드로코돈이 가장 인기 있는 약품인 10개주 중 모두가 중서부와 남부에 소재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마약성 진통제의 불법 유통에 대해 살인죄로 처벌한다는 강력한 규제를 발표해 향후 영향이 예상된다.

이밖에 콜레스테롤제 아트로바스타틴과 항고혈압제 라이시노프릴은 각각 5개주에서 가장 인기 있었다.

주의역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약품인 암페타민염(고amphetamine salts, Adderall)은 2개주, 항고혈압제 암로디핀(amlodipine)과 중독치료제 부프레노르핀/날로손(buprenorphine/naloxone, Suboxone)은 각각 1개주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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