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4개국 1313개사 참가…15~18일 4일간 코엑스서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산업전시회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제34회 'KIMES 2018(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가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Think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KIMES 2018은 코엑스전시장 1층, 3층 전관과 전시규모 4만 122㎡에 총 34개국 1313개사가 참가해 지난해 41개국 1292개보다 참가국은 다소 줄었으나 업체수는 늘었다.

국내 제조업체 649개사를 비롯해 미국 117개사, 중국 165개사, 독일 90개사, 일본 53개사, 대만 50개사, 이탈리아 25개사, 스위스 17개사, 영국 14개사, 프랑스 13개사 등이다.

전시기간 중 내국인 7만 6000명과 80개국에서 35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약 2조원의 내수상담과 5억 7000만불 이상의 수출상담을 통해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대표 업체로는 삼성전자·삼성메디슨, DK메디칼시스템, 리스템, 메디엔인터내셔날,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LG전자, SG헬스케어, 한신메디칼, 셀바스헬스케어, JVM, 루트로닉 등이 참여하며, GE헬스케어, 필립스 등 세계적인 기업들도 대거 참여해 다양한 첨단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분야는 진찰 및 진단용기기 192개사, 임상·검사용기기 54개사, 방사선관련기기 89개사, 수술관련기기 141개사, 치료관련기기 121개사, 재활의학·물리치료기 220개사, 안과기기 19개사, 치과관련기기 26개사, 중앙공급실장비 42개사,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110개사, 의료정보시스템 47개사, 한방기기 11개사, 피부미용 및 건강관련기기 261개사와 함께 제약, 의료부품, 의료서비스, 의료용품 등 의료환경의 변화를 반영하는 제품들이 망라돼 있다.

전시장은 ▲치료 및 의료정보관 ▲헬스케어·재활기기관 ▲검사 및 진단기기관 ▲진단 및 병원설비관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의료기기 부품 특별관'을 마련했다.

이번 KIMES 전시회에서는 의료기기 산업발전 및 수출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표창 2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2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3명,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2명을 선정해 포상식도 개최했다.

전시회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 상담회(이하 GMEP 2018)'가 코엑스 3층 E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GMEP는 코트라가 주관하는 의료바이오 분야의 대표적인 융복합 상담회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의료기기 분야 바이어 초청 상담회, 공공조달 진출 상담회, 보건의료 프로젝트 상담회 등 65개국 139개사의 바이어와 국내기업 225개사 등 364개 기업이 참가한다.

또한 13일~14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인 유럽연합 헬스케어 의료기술 우수기업 초청전시회에서는 기술설명회 및 기술정보교류와 함께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구매사절단을 유치해 수출상담의 장을 제공한다.

이밖에 전시회 기간 동안 '보건 의료시장 성장과 의료기기 기술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브렛 네프 메드트로닉 USA 부사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의료산업 정책세미나', '의료인을 위한 특별강좌', '의료산업 및 의학술 세미나', '글로벌 트레이드 컨퍼런스', '방사선사 국제학술대회', '서울시 물리치료사회 학술대회', '대한임상초음파학회' 등 총 170여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인숙 의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 류영진 처장,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실장, KOTRA 김두영 전략사업본부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원장,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주한미국대사관 David Gossack 상무공사, 국군의무사령부 안종성 사령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이경국 회장,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재화 이사장 등 정부, 의료계, 의료기기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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